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난 해인 1971년도의 출생자들이 47세가 되는 2018년에 인구 절벽을 맞게 되므로 그 이후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어두운 예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 시스템 전반에 찬바람이 불 때, 제일 민감한 분야가 바로 쇼핑 관련 분야입니다. 구매자들의 쇼핑 성향을 분석해 보면, 처음엔 편의성을 추구하다가 점차 구매 외의 가치에 더 큰 관심을 보이게 된다고 하는데요,특히 여성 소비자들은 친구와 함께 힐링을 목적으로 소비를 합니다. 백화점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소통하며 취향을 쇼핑하는 것이지요. 또 다른 중요한 트랜드 중 하나는 핫플레이스(Hot place)인데요, 지역 전체가 의미있는 만남의 장소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핫하다]는 것은 [희소하거나 새롭다]는 감성과 [먹다] [좋다] [가다] [보다] 라는 표현과는 연관성이 깊습니다. 먹고 마시는 행위는, 쇼핑에서 필수 사항이 되었는데,구매한 상품을 살펴보며 음식점에서쉬어가거나 커피숍 등을 찾게 되지요. 소비자는 뮤지컬이나 영화 관람을 문화소비 형태로 보기보다쇼핑과 연관된 스케줄의 하나로 보고 있다는 사실도 인상적입니다. 이 외에도 공간과 제품 카테고리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주목할만합니다. 각 지역마다 특화된 문화가형성되어 명동은 화장품, 홍대는 패션소품 같은 것들이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소비자는 항상 새로운 가치를 선물받고 싶어하지요. 과거의 장소가 일상적인 지역이 되고 전혀 색다른공간이 주목받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쇼핑은 유난히 소비자의 심리변화가 많은 분야인데, 가격이나 제품의 속성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의 공간과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들과 더불어 어떤 가치를제공하는 것입니다. 완벽히 창의적인 콘텐츠는 있을 수 없지만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재생성하는 것이 또 하나의 성공 요인이 될 수있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소비자의 소비 성향에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소비자의 취향은 시대마다세대마다 조금씩 다를텐데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을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할것입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43375 관련 글 검색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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