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진잼]이란 신조어가 한국 젊은 층의 소비 태세를 상징하는 용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탕진[가진 것을 다 써버린다]+잼[재미의 축약어] [탕진잼족]이 사는 물건은 탕진이란 말을 붙이기에 무색할 정도로2,000~3,000원 정도의 소소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소소한 소비에도 통잔 잔액을 생각하며 만족하거나 또는 후회를 일삼는 청년층의 아픈 자화상을 담고 있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탕진족들은 [기분파] [득템파] [가성비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탕진의 본래 의미에 가장 들어맞는 부류는 기분파라고 하네요. [기분파]의 대표키워드엔 그 순간의 상황, 느낌이 강조이 강조되는 말들이 많습니다. 인형뽑기, 노래방, 영화, 가챠샵 등에서 주로 돈을 탕진한다고 합니다. [득템파]의 대표 키워드엔 수집욕이 강조되 키워드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득템 대상은 주로 한정판, 굿즈(관련 상품), 피규어, 캐릭터 등입니다. 인터넷 직구 등을 통해 또는 화장품 로드숍 등지에서 아이템을 많이 수집합니다.[가성비파]대표키워드엔 다이소가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들어가 있는점이 독특한데요, 다이소의 물품 대부분이 저렴한 가격표를 달고 있어 가성비파의 소비패턴에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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