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의 패선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엔 남자 대학생이 옷에 관심 갖는 걸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한동안 패선테러리스트로 악명이 높았던 고대 남학생은 현재 감각적인 스타일로 캠퍼스를 누비고 다닌다고 하네요. 연고대 남학생을 예로 들면, 요즘 20대의 패선 유행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요, 바지길이는 밑단을 한 두번 접어 올려복숭아 뼈가 드러나게 입고 슬랙스(양복바지)를 즐겨입습니다. 그리고 샌들을 신은 학생들은 맨발이 훤히 보이는 플립플롭(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신는 신발)형 샌들을 주로 신고 있고요. 상의는 도톰한 스웻셔츠(운동복)를 많이 입고 있으며, 요즘패션트렌드에 맞춘 오버사이즈도 눈에 많이 띄었다고 합니다.이제는 남학생들도 유행을 따르되 자신의 체형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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