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왠지 추운 사람 더 생각나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시인듯해서 올려봅니다. 나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 내가 도와드린 누군가를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올 겨울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만원 -윤종목오랜만에 서울 올라와 만난 친구가이거 한 번 읽어보라며 옆구리에 푹 찔러준 책.헤어져 내려가는 고속버스 밤차 안에서 앞뒤로 뒤적뒤적 넘겨 보다 발견한, 책갈피에 끼워져 있는 구깃한 편지봉투 하나. 그 속에 빳빳한 만 원짜리 신권 다섯 장.문디 자슥, 지도 어렵다 안 했나!차창 밖 어둠을 말아대며버스는 성을 내듯 사납게 내달리고, 얼비치는 뿌우연 독서등 아래책장 글씨들 그렁그렁 눈망울에 맺히고.참조사이트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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